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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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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콧노래의 시작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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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재우려는 엄마의 토닥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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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흥얼거림에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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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의 놀라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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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되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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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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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노래는 온도와 맞닿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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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콧노래는 뜨겁고 어떤 콧노래는 스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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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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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르는 콧노래와 못 부르는 콧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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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지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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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이 없다는 게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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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게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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