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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ho Yi 2020-07-03 23:4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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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t 199eedcf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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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202 @@
hdsa2020 network imaginaries
############################
2020/07/03, 22:53:15, +0900
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사운드-진
워크숍
..
사운드
견과
과당
레이시스트
평화주의자
이어폰
보울
모기
숟가락
자전거
믹스
하귤
인간
우산
폼롤러
견인
스크립트
서비스
서버
볶음
리시브
리스폰스
응답
앤서
대답
본젤라또
피드백
팡팡
공명
공진
공감
공공
라이브
스트레스
신경
과민
실신
오븐
커피
오분
루프
로컬
저항
블루투스
음성
음향
들리는
상처
walking
signal
floating
sounds
conversations
imsorry
imok
thankyou
hello,bye
안녕,안녕.
2:1:1
상처2:서버1:대답1
섬유질2:탄수화물1:단백질1
지방=인피니티
우메보시
12시
사운드2:믹스서버1:상처1:대답1
마시기
물마차
마물
차마물
자물쇠
퍼레이드
퍼센트
포클랜드
포크
스크래쳐
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사운드-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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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야 돼.
쉬운 거 할거에요. 아 정말 쉽다.
사운드-믹스.
라이브 믹싱 보울
사운드 챗
사운드 진
디스코팡팡
사운드-믹스-파우더
투게더
피드백
레조넌스
공감각
공감
x리플라이
응답
response
answer
share.
echo.
resonance.
sound-tweet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는 중입니다. 네트웤을 넘어서서, 스킨쉽을 의미있게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믹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믹스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진(zine)은 출판물로서 글과 삽화 등으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운드-진(sound-zine)에서는 사운드가 중심이 됩니다. 사운드를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매체를 이용해야 하는데, 테이프/시디롬/Phonopaper 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웹페이지로 제작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사운드는 자유로와요. 문장을 만들지 않아도 되고요. 몸짓을 담고 있습니다. 외치는 목소리도 좋고요. 이번에 주제로 삼고자 하는 것은 몸에 있는 흉터에 대한 사운드를 모아보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운드를 녹음하거나 인터넷에서 구해와서, 간단한 편집과 변환 과정을 거쳐서 웹서버에 올릴 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을 할 겁니다. 그런 다음에는 웹서버를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진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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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개인주의때문일수가 있다. 독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떼/무리의 마음을 읽거나, 그것을 그냥 그대로 표현해내는 것도 방법이다. 반드시 거스르거나, 단호하게 획을 그을 필요는 없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것도 좋은 것일 수가 있다. 철새들은 어디로 가고 싶을까. 내가 맨 앞에서 나는 철새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그런 날이 오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 무리에서 따라서 날던 것의 연장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냥 앞에서 날고 있을 뿐이지, 무엇이 크게 바뀔 것도 없다.
2020/07/03, 17:06:5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