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git a/content/pages/h&d/index.rst b/content/pages/h&d/index.rst index e5dc0ce..8aa8fca 100644 --- a/content/pages/h&d/index.rst +++ b/content/pages/h&d/index.rst @@ -1,6 +1,117 @@ hdsa2020 network imaginaries ############################ +2020/07/03, 14:00:42, +0900 + +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 +들리는 흉터들: 사운드 진 서버 퍼레이드 +Audible scars: A parade of sound-zine servers + +이 워크숍에서 우리는 우리 몸 위에 남겨진 상처의 기록, 흉터(scar)들에 대한 이야기를 사운드로 재구성하여 감각적 교감을 유도하는 zine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상처받았던 당사자가 당시의 감각, 상황, 감정 등을 사운드로 녹음하거나, 적절한 사운드를 다른 방법으로 찾아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이렇게 미리 구성한 여러가지 사운드를 연주하며, 흉터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들려줍니다. 당사자의 연주를 마친 후에,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연주를 들은 사람들도 마음속에 그려진 감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지막으로, 연주 서버를 당사자와 청자 몇명이 함께 연주하면서, 상처의 상황 속에 손을 잡고 함께 들어가봅니다. 이것이 마무리되면, 다음 사람의 '들리는 흉터들' 사운드-진으로 넘어갑니다. +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사운드-진 서버는 네트워크 속에서 다른 서버들과 손을 잡고 가상의 퍼레이드를 행진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한 서버는 다른 서버에게 퍼레이드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이 메세지는 퍼레이드 이벤트의 발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들리는 흉터들의 사운드를 어느 한가지 재생하게 하고, 재생이 끝나면 다시, 다른 서버에게 해당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운드-진 서버 퍼레이드라고 부를 예정입니다. + + + + + +2020/07/01, 00:29:46, +0900 + +meditation. daily meditation. routine. practice. practitioning. + +---- +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개인주의때문일수가 있다. 독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떼/무리의 마음을 읽거나, 그것을 그냥 그대로 표현해내는 것도 방법이다. 반드시 거스르거나, 단호하게 획을 그을 필요는 없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것도 좋은 것일 수가 있다. 철새들은 어디로 가고 싶을까. 내가 맨 앞에서 나는 철새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그런 날이 오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 무리에서 따라서 날던 것의 연장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냥 앞에서 날고 있을 뿐이지, 무엇이 크게 바뀔 것도 없다. + +---- + +이 워크숍에서, 우리는 언어가 아니라 비-언어를 통해서, 소통하는 법을 한가지 나눠가지고, 수행해보고자 합니다. 이것을 비-언어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랬을때 그것이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이탈리아 코로나 위기로인한 락다운때, 일부 이탈리아 시민들이 발코니에서 수행했다고 하는 발코니 사운드 앙상블도 같은 이유에서 우리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음악과 연주, 몸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킬수록 격리된 상황의 가상성과 싸우는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비-언어 소통이 주는 장점은 그것이 (언어적 소통과는) 다른 표현과 해석의 과정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몸짓 또는 사건, 우리의 존재의 상태등을 전달하고 소통하고자 한다면, 언어적 소통보다는 비-언어적 소통-예를들면 스킨쉽-등이 더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말로 할 수 없는' 무언가. 칸트가 말한 물자체 개념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들의 존재 그 자체. 언어를 매개하지 않았을때, 마침내 전달이 가능한 섬세한 내용들-언어화의 과정에서 압축/소실되기 쉬운 내용의 온전한 전달 이런것들이 있기에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이런 표현도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는 중입니다. 네트웤을 넘어서서, 스킨쉽을 의미있게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믹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믹스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 +---- + +In this workshop, we want to share and practice one way to communicate through non-language, not language. The reason it's important to do this in non-language is because it makes it more fun. I believe that the balcony sound ensemble that some Italian citizens performed on the balcony during the lockdown due to the last Italian corona crisis caught our attention for the same reason. Wouldn't the more actively involved music, performance, and body help you fight the imagination of an isolated situation? The advantage of non-verbal communication is that it has a different process of expression and interpretation (unlike verbal communication). When we want to communicate and communicate gestures or events, the status of our being, sometimes non-verbal communication, such as skinship, is more useful than verbal communication. Something'indescribable'. Consider Kant's concept of material. Our existence itself. When there is no mediation, there is such a delicate expression that can finally be conveyed-the complete transmission of content that is likely to be compressed and lost in the process of languageization. +Meetings over the network are becoming more and more common. Beyond the network, it is almost impossible to perform skinship meaningfully, and in the beginning, skinship is a premise of a shared space and place, and it is very difficult to handle wirelessly. Meanwhile, the sound is a little better. Sound is also music, and there are memories that have been usefully used as a tool to express emotions. It is also interesting in that it deals with the language boundaries that say and say nothing. So, we want to create a sound-mix that speaks non-verbally what we are trying to say, either by recording a sound, or by looking up and downloading the sounds we want on the Internet. By the way, this sound-mix is ​​produced as a web page, so when people who are separated from each other are connected to the web, they want to hear, play, or listen together. To do this, we need to create a server that can provide interactive interactive web services, rather than existing one-way web services that can have some kind of sound-chat. To do this, we will make it with the help of a cloud platform called heroku.com. The relay service of the sound-mix-room is implemented in node/js. heroku.com supports running this node.js server code, connecting it to the internet, and automatically giving it a server address that can be accessed from anywhere in the world. We can't be satisfied with using heroku.com, but it would be better if we could build our own servers-at least with their help, if we could carry out the process of doing what we want to do in a given amount of time. It's not bad to choose to use it, and I think it will give you more time to focus more on the fun. Fortunately, heroku.com doesn't force you to use your own closed tool. It's relatively open. Then shall we start? + +---- + +한 소통은 언어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그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면, 그것을 생략함으로서 더 의미있는 소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 +---- + +2020/07/03, 04:12:20, +0900 +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는 중입니다. 네트웤을 넘어서서, 스킨쉽을 의미있게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진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 +wonjung24, [02.07.20 23:11] +2020년 #pzzz 에서는 자신의 몸이나 기억에서 찾을수 있는 각자의 상처나 흉터와 관련된 사운드를 웹페이지에서 믹스할 수 있는 #진 #zine 의 형태를 출간해보는 워크숍을 엽니다. + +wonjung24, [02.07.20 23:23] +We've been conducting several 'sound-zine' workshops in recent years. People record sound, or obtain it in a different way, collect it, make it into a web page, then access the web page together, turn on, listen to, and change the sounds collected by different people. +What's special here is that a sound-generated webpage uses socket.io (websocket), which means that when people make some changes to the webpage on view, this happenings will be transmitted to other views in real-time. For instance, if one start up a sound-loop, this event will start that sound-loop all together from everyones' terminals. +This creates the illusion that our mind and existence are connected together through happenings and events. +I would like to make a workshop on how to create this 'sound-zine' publishing system, or use it to practice sound jam on a balcony, for example. + +wonjung24, [02.07.20 23:23] +이내용을 추려도 될듯 + +wonjung24, [03.07.20 00:41] +오 배고파 + +wonjung24, [03.07.20 00:42] +sound mixing bowl + +wonjung24, [03.07.20 00:42] +party line of your scar + +wonjung24, [03.07.20 00:42] +sound party line + +wonjung24, [03.07.20 00:43] +telephony + +dooho yi, [03.07.20 00:51] +로칼 루프 라인.. 이라고 부르는구나. 파티라인.. 기술적으로는.. + +wonjung24, [03.07.20 00:51] +아직telemix + +wonjung24, [03.07.20 00:51] +roofline + +wonjung24, [03.07.20 00:52] +tele 먼거리 + +wonjung24, [03.07.20 00:52] +mix + +wonjung24, [03.07.20 00:52] +이상하다 + +wonjung24, [03.07.20 00:52] +믹싱볼 게다링 + +wonjung24, [03.07.20 00:52] +ㅋㅋㅋ게더링 + +wonjung24, [03.07.20 00:53] +오랜만에 리서치 하니까 잼있네 + +wonjung24, [03.07.20 00:53] +tele-scarband + +wonjung24, [03.07.20 00:53] +막던져 + +wonjung24, [03.07.20 00:59] +phony 어원 잼있네 + + + + + + | 2020/06/30, 06:16:26, +0900 | | 한글로 적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