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할일들 <{filename}/pages/todo/index.rst>`_ 을 정리해보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사실 너무, 시급해. |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지기가 딱 좋은 그런 상황이야. | 그래서 일단 뭐라도 적어야지 안그러면, 정말 부서질 것 같아서, 뭐라도 그냥 적어본다. | \* | 몸이 아주 상태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언제나 가능할까? | 창밖을 바라보면서 앉아있는 것, 그 자체는 괜찮은데, 소음이 문제야. |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나는. | \* | 단지씨가 때때로, 나에게 주는 어떤 공간. 이란 것이 되게 좋아. | 백구씨가, 자폐성향이있는 장애인을 대하면서, 공간을 열어주는 것, 그런것도 부럽고. | 나는 조바심-리. 이-조바심. 이라서, 그런 여유가 잘 없어. | \* | 하루를 마치면서, 내일은 무슨일을 할 것인가, 그것을, 5가지 적어놓고 잠을 청해야 한다고 했지. | 작문숙제 같은 건데, 1만자. 국작문. | 근데, 지금 5가지 이런거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긴해서, 그런것도 사치스러워. | \* | 어떤, 뿌옇고 탁한 것들이 마치, 마른 두유의 부서진 조각들이 떠 있는 물과 같기도 한, | 그런것들이 전부다 가라앉고, 이제 나란 화자도 차분하게 가라앉고, | 내가 앉은 동심원의 어느 매듭에서 시작하는, | \* | 언제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 '조용함'을 얻을 수 있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