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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a2020 network imaginaries
############################
2020/07/03, 22:53:15, +0900
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사운드-진
워크숍
\..
사운드
견과
과당
레이시스트
평화주의자
이어폰
보울
모기
숟가락
자전거
믹스
하귤
인간
우산
폼롤러
견인
스크립트
서비스
서버
볶음
리시브
리스폰스
응답
앤서
대답
본젤라또
피드백
팡팡
공명
공진
공감
공공
라이브
스트레스
신경
과민
실신
오븐
커피
오분
루프
로컬
저항
블루투스
음성
음향
들리는
상처
walking
signal
floating
sounds
conversations
imsorry
imok
thankyou
hello,bye
안녕,안녕.
2:1:1
상처2:서버1:대답1
섬유질2:탄수화물1:단백질1
지방=인피니티
우메보시
12시
사운드2:믹스서버1:상처1:대답1
마시기
물마차
마물
차마물
자물쇠
퍼레이드
퍼센트
포클랜드
포크
스크래쳐
비행
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사운드-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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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야 돼.
쉬운 거 할거에요. 아 정말 쉽다.
사운드-믹스.
라이브 믹싱 보울
사운드 챗
사운드 진
디스코팡팡
사운드-믹스-파우더
투게더
피드백
레조넌스
공감각
공감
x리플라이
응답
response
answer
share.
echo.
resonance.
sound-tweet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는 중입니다. 네트웤을 넘어서서, 스킨쉽을 의미있게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믹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믹스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진(zine)은 출판물로서 글과 삽화 등으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운드-진(sound-zine)에서는 사운드가 중심이 됩니다. 사운드를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매체를 이용해야 하는데, 테이프/시디롬/Phonopaper 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웹페이지로 제작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사운드는 자유로와요. 문장을 만들지 않아도 되고요. 몸짓을 담고 있습니다. 외치는 목소리도 좋고요. 이번에 주제로 삼고자 하는 것은 몸에 있는 흉터에 대한 사운드를 모아보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운드를 녹음하거나 인터넷에서 구해와서, 간단한 편집과 변환 과정을 거쳐서 웹서버에 올릴 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을 할 겁니다. 그런 다음에는 웹서버를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진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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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개인주의때문일수가 있다. 독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떼/무리의 마음을 읽거나, 그것을 그냥 그대로 표현해내는 것도 방법이다. 반드시 거스르거나, 단호하게 획을 그을 필요는 없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것도 좋은 것일 수가 있다. 철새들은 어디로 가고 싶을까. 내가 맨 앞에서 나는 철새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그런 날이 오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 무리에서 따라서 날던 것의 연장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냥 앞에서 날고 있을 뿐이지, 무엇이 크게 바뀔 것도 없다.
2020/07/03, 17:06:58, +0900
2020/07/03, 14:00:42, +0900
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들리는 흉터들: 사운드 진 서버 퍼레이드
Audible scars: A parade of sound-zine servers
이 워크숍에서 우리는 우리 몸 위에 남겨진 상처의 기록, 흉터(scar)들에 대한 이야기를 사운드로 재구성하여 감각적 교감을 유도하는 zine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상처받았던 당사자가 당시의 감각, 상황, 감정 등을 사운드로 녹음하거나, 적절한 사운드를 다른 방법으로 찾아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이렇게 미리 구성한 여러가지 사운드를 연주하며, 흉터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들려줍니다. 당사자의 연주를 마친 후에,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연주를 들은 사람들도 마음속에 그려진 감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지막으로, 연주 서버를 당사자와 청자 몇명이 함께 연주하면서, 상처의 상황 속에 손을 잡고 함께 들어가봅니다. 이것이 마무리되면, 다음 사람의 '들리는 흉터들' 사운드-진으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사운드-진 서버는 네트워크 속에서 다른 서버들과 손을 잡고 가상의 퍼레이드를 행진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한 서버는 다른 서버에게 퍼레이드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이 메세지는 퍼레이드 이벤트의 발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들리는 흉터들의 사운드를 어느 한가지 재생하게 하고, 재생이 끝나면 다시, 다른 서버에게 해당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운드-진 서버 퍼레이드라고 부를 예정입니다.
2020/07/01, 00:29:46, +0900
meditation. daily meditation. routine. practice. practiti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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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개인주의때문일수가 있다. 독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떼/무리의 마음을 읽거나, 그것을 그냥 그대로 표현해내는 것도 방법이다. 반드시 거스르거나, 단호하게 획을 그을 필요는 없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것도 좋은 것일 수가 있다. 철새들은 어디로 가고 싶을까. 내가 맨 앞에서 나는 철새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그런 날이 오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 무리에서 따라서 날던 것의 연장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냥 앞에서 날고 있을 뿐이지, 무엇이 크게 바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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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워크숍에서, 우리는 언어가 아니라 비-언어를 통해서, 소통하는 법을 한가지 나눠가지고, 수행해보고자 합니다. 이것을 비-언어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랬을때 그것이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이탈리아 코로나 위기로인한 락다운때, 일부 이탈리아 시민들이 발코니에서 수행했다고 하는 발코니 사운드 앙상블도 같은 이유에서 우리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음악과 연주, 몸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킬수록 격리된 상황의 가상성과 싸우는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비-언어 소통이 주는 장점은 그것이 (언어적 소통과는) 다른 표현과 해석의 과정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몸짓 또는 사건, 우리의 존재의 상태등을 전달하고 소통하고자 한다면, 언어적 소통보다는 비-언어적 소통-예를들면 스킨쉽-등이 더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말로 할 수 없는' 무언가. 칸트가 말한 물자체 개념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들의 존재 그 자체. 언어를 매개하지 않았을때, 마침내 전달이 가능한 섬세한 내용들-언어화의 과정에서 압축/소실되기 쉬운 내용의 온전한 전달 이런것들이 있기에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이런 표현도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는 중입니다. 네트웤을 넘어서서, 스킨쉽을 의미있게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믹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믹스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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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workshop, we want to share and practice one way to communicate through non-language, not language. The reason it's important to do this in non-language is because it makes it more fun. I believe that the balcony sound ensemble that some Italian citizens performed on the balcony during the lockdown due to the last Italian corona crisis caught our attention for the same reason. Wouldn't the more actively involved music, performance, and body help you fight the imagination of an isolated situation? The advantage of non-verbal communication is that it has a different process of expression and interpretation (unlike verbal communication). When we want to communicate and communicate gestures or events, the status of our being, sometimes non-verbal communication, such as skinship, is more useful than verbal communication. Something'indescribable'. Consider Kant's concept of material. Our existence itself. When there is no mediation, there is such a delicate expression that can finally be conveyed-the complete transmission of content that is likely to be compressed and lost in the process of languageization.
Meetings over the network are becoming more and more common. Beyond the network, it is almost impossible to perform skinship meaningfully, and in the beginning, skinship is a premise of a shared space and place, and it is very difficult to handle wirelessly. Meanwhile, the sound is a little better. Sound is also music, and there are memories that have been usefully used as a tool to express emotions. It is also interesting in that it deals with the language boundaries that say and say nothing. So, we want to create a sound-mix that speaks non-verbally what we are trying to say, either by recording a sound, or by looking up and downloading the sounds we want on the Internet. By the way, this sound-mix is produced as a web page, so when people who are separated from each other are connected to the web, they want to hear, play, or listen together. To do this, we need to create a server that can provide interactive interactive web services, rather than existing one-way web services that can have some kind of sound-chat. To do this, we will make it with the help of a cloud platform called heroku.com. The relay service of the sound-mix-room is implemented in node/js. heroku.com supports running this node.js server code, connecting it to the internet, and automatically giving it a server address that can be accessed from anywhere in the world. We can't be satisfied with using heroku.com, but it would be better if we could build our own servers-at least with their help, if we could carry out the process of doing what we want to do in a given amount of time. It's not bad to choose to use it, and I think it will give you more time to focus more on the fun. Fortunately, heroku.com doesn't force you to use your own closed tool. It's relatively open. Then shall w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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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통은 언어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그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면, 그것을 생략함으로서 더 의미있는 소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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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04:12:20, +0900
네트워크를 통한 만남이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는 중입니다. 네트웤을 넘어서서, 스킨쉽을 의미있게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애초에 스킨쉽이란 한장소에 같이 있음을, 공유된 공간과 장소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무선으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죠. 한편, 소리는 조금 상황이 낫습니다. 소리는 또한 음악이 되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런점에서도 유리하고요. 말과 말이 아닌 것이라는 언어의 경계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와요.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소리들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다운로드하거나 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비-언어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운드-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진는 웹페이지로 제작이 되어서, 서로 떨어진 사람들이 웹으로 연결되었을때, 함께 듣고, 연주하거나, 들려줄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사운드-채팅이 벌어질 수 있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웹서비스가 아니라, 상호중계하는 양방향적인 웹서비스를 서비스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heroku.com 이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운드-믹스-룸의 중계서비스는 node/js 로 구현되어있고요. heroku.com 은 이 node.js 로 된 서버 코드를 실행하고, 여기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세계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서버 주소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것을 지원해줍니다. 우리는 heroku.com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없지만,-우리가 스스로 서버를 만들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주어진 시간동안 해내고자 하는 수행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는 것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heroku.com 은 그들만의 닫힌 툴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열려있는 편이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wonjung24, [02.07.20 23:11]
2020년 #pzzz 에서는 자신의 몸이나 기억에서 찾을수 있는 각자의 상처나 흉터와 관련된 사운드를 웹페이지에서 믹스할 수 있는 #진 #zine 의 형태를 출간해보는 워크숍을 엽니다.
wonjung24, [02.07.20 23:23]
We've been conducting several 'sound-zine' workshops in recent years. People record sound, or obtain it in a different way, collect it, make it into a web page, then access the web page together, turn on, listen to, and change the sounds collected by different people.
What's special here is that a sound-generated webpage uses socket.io (websocket), which means that when people make some changes to the webpage on view, this happenings will be transmitted to other views in real-time. For instance, if one start up a sound-loop, this event will start that sound-loop all together from everyones' terminals.
This creates the illusion that our mind and existence are connected together through happenings and events.
I would like to make a workshop on how to create this 'sound-zine' publishing system, or use it to practice sound jam on a balcony, for example.
sound mixing bowl
party line of your scar
sound party line
telephony
로칼 루프 라인.. 이라고 부르는구나. 파티라인.. 기술적으로는..
telemix
roofline
tele 먼거리
mix
믹싱볼 게더링
tele-scarband
phony
| 2020/06/30, 06:16:26, +0900
|
| 한글로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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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아직 정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미정'이라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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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정>
|
| 데일리 프랙티스.
| 인식.
| 시각과 청각.
| 시각적 월드와 청각적 월드.
| 대화.
| 소통.
| 오버 더 넷.
| 멀리 떨어진 공간과 연결되기.
|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과 연결되거나, 소통하기.
| 그러나, 비-언어.
| 언어로 하지만, 언어가 아닌 것으로.
| '나'의 언어성. '나'가 아니라, '글자'와 '개념'이 아니라,
| 물자체로서의 몸.
| 바이러스와 나.
| 아니, 사실은 몸.
| 몸인 나.
| 나 없는 나.
| 수행.
| 표면. 언어라는 표면, 자아라는 표면,
| 몸은 사실은 내면. 정신은 겉. 껍데기.
|
| 안녕하세요, 밖에는 비가 내리고, 저는 지금 홀로 앉아 빗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새벽 6시반이군요. 차가 한대 지나가고, 사방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따금 희미하게 새소리도 들려옵니다. 다만, 나는 그것을 들으면서, 마음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골라, 당신에게 전달하기 위한 문장으로 적어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문장들을 읽을때, 당신이 내가 지금 듣고 있는 소리와 느낌들을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아마도 지금 당신이 머리속에서 떠올리는 그 빗소리와 그 새소리와 그 차소리는 아마 지금 내가 열심히 번역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그것들과는 도저히 같을 수는 없겠지요. 물론 그것이 같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나의 번역과 당신의 해석은 잘못되었고 무의미하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에요. 다만, 어떤 손실에 대해서 재인식하자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손실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것이 비-언어적인 것이 언어화되는 순간에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고, 언어적 사고에 지배당하고 있지는 않을까?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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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12:57:29, +0900
|
| 무제
|
| 2020/06/28, 02:20:47, +0900
|
| 아. 날짜가.. 음.. 2일 지났네 AMS 시간으로 한다고 해도... 이제는 정말 보내야 하지 않나.. 싶다.
| 원정과 회의 같은 것은 마쳤고, 이제 내용을 만들어서 보내기만 하면되는데..
| 생각 같은 것.. 충분히 한것 같은데. 하루 종일 암것도 막상 결과를 내진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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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why we do.
- what to do.
| 2020/06/25, 12:49:47, +0900
|
| https://etherpad.hackersanddesigners.nl/p/hdsa2020-networkofsound
|
| 아. 또 이렇게 닥쳐서 하게 되네.. 오늘까지 소개텍스트 & 이미지라고 하는데..
|
| "Deadline workshop scripts: 6th of July BUT send abstract + image before June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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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oku를 사용해보고있다.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일단 heroku는 좋아. 좋은데.. 역시나 closed server. 아무리 좋아도 마냥 좋을수만은 없다. amazon aws ec2 보다는 물론 백배정도 낫지만.
|
| 일단, heroku를 쓰는 이유는 node.js 서버때문이야. 그것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모 상관은 없어. 자 그런데... 정말 그럴까? 사실 node.js 만 한다고 하면 local serve도 가능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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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oku의 장점은 node app을 EU/US 에 띄워주는 서버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거지. node.js 가 문제인것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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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oku는 git는 온전히 받아들이기 때문에, 사실 gitlab 계정도 필요가 없어. 그냥 heroku를 origin으로 잡아버리면, 게임 셋이야. 올라갈때마다 deploy가 트리거 되서 오래 걸리긴 하지만, 머 어차피 앱을 돌릴라고 하는 건데 그정도는 문제 없는거 아닐까.. 하루 deploy 숫자에 제한이 있었나? 그것만 좀 체크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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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origin을 제대로 가져가고 싶으면 gitlab을 해도 되지만, 역시 이것도 local에서 git init --bare로 해결할 수도 있어. 그냥 origin 있다 셈 치면 돼.
|
| 이걸 공유서버로 로컬에서 하고 싶으면 git daemon을 쓰면 돼.. 그럼 약간.. 공유도 할 수 있어.
|
| 인터넷 너머로 보내고 싶으면 gitlab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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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t init --bare 라던가.. heroku==origin 방법에다가 + heroku local 로 테스트 하면.. 이거 대용량 파일을 자주 올리고 내리고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 굳이 repo에 멀리멀리 푸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마지막에 deploy 할 때만 하면 되는 거지... 아 그리고 heroku는 용량아 300-500기가쯤 된다고 하지만.. temp 여서.. 앱을 끄면 바로 날아가는 거니까. 그거 주의하고.. 즉, 로컬이 곧 오리진이라는 거 잊지 말라고, 지우면 안대. 그니까, 별도 repo 가져가는 것도 좋긴하지.. 그렇다면, gitlab을 로컬서버에서 돌리는 것도 생각해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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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별도의 웹서버를 어떻게 할건가. heroku는 relay app으로 그치는 것이 바람직한것이냐.. 아니면, express server 까지 편하게 사용하는게 좋을까. 그게 고민이지.
| heroku가 아니면, 별도의 웹서버를 해야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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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10:30:5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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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resear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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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ybersecurityguy.com/Building_a_Raspberry_Pi_Captive_Portal_Wi-Fi_Hotspo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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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pimylifeup.com/raspberry-pi-captive-p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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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ithub.com/nodogsplash/nodog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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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dev.wifidog.org/wiki/Screensh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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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odogsplashdocs.readthedocs.io/en/s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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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0:30:52, +0900
`Open call <https://hackersanddesigners.nl/p/Open_Call!_HDSA2020:_Network_Imaginaries>`_
hdsa2020 call-for form
Q & A
1. Number of people involved
- 2
2. Names
- dianaband
3. Location
- Seoul, South Korea
4. Email address of main contact
- pilotedeguerre@gmail.com
5. ...
- http://dianaband.info
6. Current occupation of your group (individually or collectively)
- media art, sound art, media practitioner
7. What is your motivation to join the H&D Summer Academy 'Network Imaginaries'? (1000 characters max.)
- Sound is a little different from image. It's a 'flooding' media. So, even if you don't intend to take it, it will just arrive to you, like a 'wave'. This means sometimes bad that it's dominant or over-whelming or disturbing, yet sometimes this translates into something very special that gives you a deeper level of connection to the world or others. Like holding hands. Last time, when the COVID-19 outbreak was going on in Italy, people came out to balconies - because they couldn't get out of the house - check each other's existence, bring each of the little instruments together, play together, clap, and a little I saw a scene of cheering and consensus on Twitter, and the person who filmed the video was shouting "grande! grande!" (great!). I think that the time they shared, the consensus connected by sound and music, would have been a different level of resonance than what we see from the outside of the video.
8. What is it your collective wants to explore with your workshop? (1000 characters max.)
- We've been conducting several 'sound-zine' workshops in recent years. People record sound, or obtain it in a different way, collect it, make it into a web page, then access the web page together, turn on, listen to, and change the sounds collected by different people.
- What's special here is that a sound-generated webpage uses socket.io (websocket), which means that when people make some changes to the webpage on view, this happenings will be transmitted to other views in real-time. For instance, if one start up a sound-loop, this event will start that sound-loop all together from everyones' terminals.
- This creates the illusion that our mind and existence are connected together through happenings and events.
- I would like to make a workshop on how to create this 'sound-zine' publishing system, or use it to practice sound jam on a balcony, for example.
9. Give us a guesstimate what participants will be likely to learn from your workshop? (500 characters max.)
- how the Internet is shaped and functioning.
how sound can relate to body.
network of sound
network of the body
network of the nerves
body of the network
sound of the network
collective activity
10. Anything else you would like to share? Links, references?
- conductor's pages
https://choir.run/1/conductor/
https://choir.run/2/conductor/
https://choir.run/3/conductor/
https://choir.run/4/conductor/
listener's pages
https://choir.run/1/
https://choir.run/2/
https://choir.run/3/
https://choir.run/4/
- idea
- 와이파이 진?
- 사운드 진 - 리믹스 서버?
- 스크롤 링크
- 우주보따리 - 모션 링크
- motivating points?
- 사운드-진/리믹스 서버도 좋고, 넷피디 세션도 좋고..
- 소리는 우리의 '몸'을 연결시킨다는 지점.
- 우주보따리/스크롤링크 이런것들은 모션링크인데, 몸짓의 직접적인 연결.
- 소리로 연결된 몸과 몸짓으로 연결된 몸의 차이점이 궁금하고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약간 질문거리이지만,
- 여튼, 소리가 더 재미있는 것은 해보면 안다.
- 사운드-진/리믹스는 좋긴한데.. 모랄까. 좀 제한적인 느낌이 있는데, 넷피디는 확장되서 좋지만, 또 그래서 아쉬운점도 있고..
- 오토마토니즘 같은걸, 넷으로 확장하는 것도 좋고.....
- 뭐가 중요한걸까. 가장, 챙겨야 하는 지점이란, 여기서, 뭘까.
- 원래, sc에서는 클래스나 모 이런걸 메세지로 보내면서, 넷사운드 아트를 하고 그러긴 하는데...
- 우리가 그런걸 지금 기대할까? ...
- 와이파이-진 인데.. 라즈베리파이3 베이스로 해서... 노드를 돌리고 captive-portal 하고, websocket 싱크 할 수 있는 걸 만든다면 어떨까.
- 원하는 것은, node.js.. 그거 때문에 지금 rpi3가 필요한거지... 용량도 rpi면 좀 넓긴하지. rpi-zero w도 가능하겠지. 암튼..
- 사운드-진/리믹스를 하려면, 사운드 용량을 좀 이것저것 올릴수있어야하고, 또, 사람들이 바로바로 녹음해서 올리는 것도 만들면 좋고 하니까.. rpi가 필요해.
- 근데, 접속인원 제한에 대해서는 리서치가 좀 필요하긴해. 한명씩 접속을 하면, 그게 문제가 없을수는 있고, 사실..rpi면 모 좀 응답이 빠를수도 있긴해.
- 다만, rf 채널 같은데서 좀 막힐수도 있어... 그러니까, 공유기를 통과하는 alternative도 같이 가능해야 할 거 같아.
- 도메인등록이랑, 머 그런거 let s encrypt 라던가.. openwrt 기반으로 하면, 이게 좀 쉬워질수도 있어.
- 넷피디 세션이라던가....
- jupyterlab 같은걸 돌린다던가..
- sound-zine party-frequency wifi-party
- distant, yet close-by corona-distance sound-body.
- 반면, 장치 중심적으로 하고, 서버나 네트워크나, 데이터양을 신경안쓰는 방향으로 wifizine 기반으로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걸 만들어볼수도 있어.
- 와이파이진-초인종 버젼~. 자명종. 알림종. 종이컵전화기 처럼, lora 같은건데.. 찌릉 거린다거나. 다른 뭔가 소리나게 한다거나. 등등
- i start a freq. and u start another freq. constant noise generator.. 'feeling that we are connected' and there is a new connectee. then different tone add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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