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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 권병준(권), 배민경(배), 김수희(수), 김성환(성), 신원정(신), 이두호(두)
- 내용
권: 장기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길게 갈수있는 집단. 7-12월까지. 첫계약은 7-10월 11-12월 장애우들과 함께 연구한 것들을 기반하여서, 교육이나 워크숍이라고 하고, 11/12월은 따로 계약. 예산이 따로 잡힌게 아니었던 것이어서, 수의계약같이 했고. 그래서, 계약주체는 서울오픈미디어가 된다. 선금/잔금 이기 때문에, 지급이 늦어질수도 있다.
두: 11-12월에 1인당 1프로그램을 하나? 즉, 6개 프로그램을 해야하는 것인가?
권: 그렇게는 아니고, 주1회 혹은 2회. 총 8회 남짓.
두: 2개정도 프로그램을 다같이 개발해서 진행하는 건가요?
권: 그렇죠.. 그런식으로....
권: 방을 하나... 대학로 2번출구 샘터.. 나와서 빨간 벽돌건물 이음센터. 장애인문화예술원 건물, 오전9시 저녁9시.. 아마도 그런것 같고. / 이메일에 적은 것 처럼, 자기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려고. 계속 그 일만 할 순 없지않나. 작업실 없는 분들은, 자기 작업실로 쓸수있게하면 어떨까. 잘 활용하자. 너무 놀리지 않고, 들락날락. / 결과물 .. 써낼때, 7-10월사이에 3-4가지 결과물을 내기로 함. 오백만원정도의 재료비, 장비 구입비. 10말까지. 연구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
배: 과정이나 기록물이나. 뭔가 만들어지면, 그 악기.. 를 공유하는?
두: 공유회?
원: 공유회는 안해도 되는데, 그 결과물이 보고서나 이런것으로 보여져야 된다.
권: 그게 뭐죠?
두: 쇼케이스?
배: 만들어진 악기가 공유되는 거? 장문원과..
권: 소유권?
배: 그게 아니고, 그게 결과물이 되는 것
권: 그렇죠, 연구원으로서 무슨 일을 했다, 연구원으로서의 결과물. 연구의 결과.
두: 그럼, 내부적으로만 프로젝트를 준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그런 시간인 건가?
권: 어느정도의 퍼블리시티는 허용해야할 것 같다. 그들이 그것을 원할 것이다. 헤드폰작업을 꼭 좀 넣어달라고, 했었다. 이런것은(작업실에있는 악기) 어린이를위해서 만들고 있는 건데, 이것도 장애인을 위해서 만들어볼수도 있다. 해오던것들을 연장해서 해나가면 되는 게 아닐까. 두분이서(수+성) 하나정도, 예를들면, 그렇게... 11-12워크숍에 대한 기획안 필요하다. 8월말까지 나오면 되지 않을까? 장문원측과 얘기를 나눠보겠다.
배: 긴장이되네여. 섭외담당. 얼굴은 익숙하지만, 돌아가면서 인사를 좀 하면 어떨까 싶어요.
두: 장애의 유형을 구분해서, 워크숍을 짜야 하는부분이 있는데, 장문원측에서 그런 식의 조건을 공기관이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권: 그런것도 우리가 정해서, 제안하기 나름일것 같다. 모든 것을 커버할 수는 없다.
배: 첫 한달은 이런 다양한 소리와 미디어와 재료, 듣기에 관한 스터디, 알고 있는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보고, 다양한 상황들을 인지를 해보고, 듣기를 경험하는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서, 전해주는 방식으로 한달. 그리고, 그 한달 후, 워크숍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 함께 다음 한달에 악기를 같이 만든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것으로 워크숍을 한다. 혹은 만들지 않더라도, 이런 몸에 이런것을 해보자. 장애/비장애를 떠나서, 이런 분위기나 정보들을 알려주는 그 플랫폼이 확장이 되며는 좋겠는데, 그 워크숍을 어떻게 풀어보면 좋겠는데. 처음에는 다 오픈해서 받고, 그 다음에는, 1대1이 되면 그 사람에게 더 적응해서 이야기할수 있고.... 그렇게..
배: 그러면.. 소개를!
성: 김성환이라고 하고, 음향감독, 음악감독. 공연쪽에 소리를 하고요. 개인작업 스타일은 아니고.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프로그램 공부를 해보자. pd 공부를 하고 있구요. 선생님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 음악감독 일하고. 기술적으로 부족하기도 하고.. / 올해 관심은 음악심리, 소리심리. 사람에게 영향을 어떻게 미치는가. 음악치유라든지.. 앱도 많이 나와있고. 쓰이고는 있는데, 왜그런지 그것에 관심이있고, 찾아보고 있어요. / 뇌파랑 바이너럴. 소리랑 어떻게 되는지 / 뇌파 장치가 30만원대 가격에... 몇 업체들이... 그걸 구해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소리나 음악적으로 연결시켜서 나올게 있을까.. 암흑기가.. 중간에 많이 있는데.. 하고 있습니다. / 도와주세요!
원: 테이크아웃드로잉때... 그림자...
수: 잠깐씩 뵙긴했는데, 윤수희라고 하고요. 음악작업을 하다가, 난항에 부딪히고, 쉬다가 미술 작업을 또 하다가... 난항에 또 부딪히고, 암흑기였다가, 노동을 통해 극복해서, 다시 작업을 할려고 하는.. / 지금은 의뢰받은 음악 만드는 것 하고요. / 개인적으로는 올해는 걷기.. 에 대해서 관심. 산책이라는 것과 관련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 침체기였는데, 배민경씨한테 연락이 와서, ... / 뭔가 배우고자해서, ..
권: 암흑기 나오며는.. 박수...쳐야.. (다같이 박수 XXXX)
두: 저는 언제 암흑기가.... 시나리오에는 없는데.. / 다이애나밴드 듀오. 둘이서만 하고 있는데. 10년째.. / 거기서 작업하고 있는 이두호라고 하고요. 그렇습니다. / 재밌을 거 같고.. / 소개해주시는 것 기대감이 들고요.. / 저는 프로그래머고, 공학전공, 전자공학. 전자회로는 다 (학점) C/F... 그냥 컴퓨터만 했고요. / pd 하는거, 좋아하고요. 좀 잘하려고 하면, 하나부터 다 만들어야 하니까, 이미 결과물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음향적인 경험치 의미)이 저는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고.. / 윤수희 작가님 좋아하는데... 하울링때도 공연 2번 봤을때도, DJ-ing 할때도 열심히 춤췄잖아요.
수: 기뻤습니다.
두: 요즘은 주로 네트웤 작업을 하고요. wifi mesh 분산형 네트웤에 관심. 콜드플레이가 기타를 한번 쳤는데, 수천개 팔찌 매쉬모듈이 객석에서 반응하는 것이 매쉬인데요. / 그것보다 조금 각자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구체적인 개체가 아닌 상태에서도 네트웤을 꾸미는.. 그런것에 관심이 있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데 인간성이 뭘까 그것도 관심주제이고, 장애도 .. 신체가 인간성을 형성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덕에 다른 인간, 다른 세계를 보게 되는게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원: 저는 다이애나밴드의 원정입니다. 그, .. 좋아합니다. .. / 큰 스피커로 왕왕 울리는 것에 대한 반감. 그런것이 있고. 자연적이 환경에서는 나를 비롯한 소리 / 다른 사운드적 환경을 생각하다보니까 / 다채널의 환경에 관심이 있는데, 그것이, 로보틱스처럼이 아니라, 각각 그들이 소리를 내고 싶을때 내면 어떨까. 주변에 장애 인권 관련해서 활동하는 친구분들이 4-5년 정도 있고요. 사람들도 만나고, 워크숍도 하면서 좀 접촉면이 있어왔었어요. / 발달장애, 투쟁적인 사람들도 있었고. /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다. 소리라는게 특이하지만, 소리는 공통적인 감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리작업을 한다고 했지만, 모르는.. 내 몸에 많이 갖혀있어서, 만날때마나, / 그럴때마다, 장치를 만든다거나, 솔루션을 줄수는 없지만, / 많은 욕심은 없지만, 다양한 몸들 만나면서, 누가 그것을 연주하면서 자기얘기를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없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 권병준이고요. 여기서 이런 작업들 해오고 있고. 사실, 뭐 요즘 관심있는 것을 이야기하는게, 잠깐 생각이 하나 났는데, 두유씨왓아이씨. 아프리카 부족의 다큐멘터리. 이 부족은 색깔개념이 우리와 전혀다르다. 초록/파랑 초록/빨강.. 예를들면 이거를 구분못해요. 그런데, 파랑과 살짝 더 파랑. 이런거는 완전히 다른 색으로 인지.
원: 개가 초록/빨강 인지 못하고, 노랑 좋아하고...
권: 그것은 (색맹에 대한) 그 것이고, 이것은 학습하고 인지하는 것에 대한 것인데, 그게 다른 몸에 대한 단초를 줄수도 있는.. 그런 얘기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나중에 링크 보내드릴게요. / 요즘 관심, 어린이들위해서 만드는 것이고. / 저게 언택트에 대한 고민, 코로나 고민.. 같이 이야기 해야하는 것이 관심이 있는 것이고. / 제어를 립모션.. 이걸로 .. 장문원측에다가도 얘기를 했었는데. / 손을 돌리면, 손가락 움직임. 높낮이 이런것이 다 인식이 되요. / VR 에서도 쓰이고요.. / 장애인이 쓸 수 있는 인터페이스라고 생각을 했고.. 언택트.. 이거는 만지는 게 아니고요. / 그래서 손을 돌리면 소리가 커진다던지 / 레이어가 더 많고, 풍경을 울리고... 이렇게 하면 더 커지고, 또 이렇게도 하고 / 근데, 얘들이 섬세하게 이렇게 못할 거 같아요. 다르게 풀거 같아요. / 언택트 시대, 코로나 시대 어떻게 되나. / 라이브 스트리밍 이런것도 찾고 있는데, 유투브 스트림을 어떻게 할까 해서 고민하는 게 있는데, 화질은 4K 이고요. hdmi 익스텐더.. 이걸로 야외에서.. 이거랑 360 카메라로 라이브 스트림하는거... / 요새는 그 인공지능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이 장소에 민경/수희 있었지만, 새로 인턴 학생들도 와서 같이 AI 프로젝트 할려고 하는게 있습니다.
배: 저는 배민경인데, 작년부터 오로민경으로 써보고 있어요. 올해 듣기에 관한 주제로 프로젝트.. 어떻게 듣느냐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고 제가 예술인 파견사업, 난민지원단체랑 하는 어떤 프로젝트.. 노이아라는 미얀마안에 소수민족, 3-4년전 집단학살. 여성들의 심리를 지원하는 아디라는 단체. 만남 시작. 권선생님 아신다고.. / 난민 이슈를 이제.. 제주 예맨 사태일때, 한국에 없어서, 체감이 안되었는데, 그런 타자성과 타자에 대한 혐오. 언어가 서로 다른 상태에서 언어를 잃어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현실적인 내 삶과 맞닿아있다. 그것에 대해서 공부를해야 겠다. 장애도 마찬가지라고.. 작년 전시를 처음 시작했지만, 내가 개인적인 한계. 그것때문에. 그렇다면, 다른 한계가.. 사람들의 입장에서 장애, 질병이런 것들이 들어왔던 것데, 막상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없다.. 그런점에서 굉장히.. 내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정상'의 규범안에서 살아왔구나. 또 약자가 되기도 하는 내가 또 힘을 갖고 쉽게 그것을 쓰고 있었구나.. 그런점에서 평등하게 교류할수있는 태도나 그런게 뭐가 있을까. 최근에 겪은 일.. 사소한 친구 관계.. 몰랐는데, 친구가 문제제기한 것 들어보니, 돈문제였는데. 뭐 그것때문에 싸우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 관계 안에서 나의 상황이 문제제기한 친구의 입장을 인지할 수 있지 않은, 편안한 상황이었다. 난민 등으로도 환원된다. 큰 일이 아니다, 넘어가려고 했던 것. 자본주의 시스템, 가부장 주의, 민족주의 등이 체화되어있었다, 내 안에.. 쉽게 '을'로 만들어버리는 상황들.. 공부를 많이 하면서.. 올해..해야겠구나 생각.. / 올해 동시에 생각하게 될것이, 서로 언어가 다른 상황에서의 듣기.. / 진동스피커. 들을 수 없는 사람과의 듣기를 공유해야하는 상황이나.. 언어가 아닌, 다른 부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으로서의 어떤 소리. / 다들 그런 관심.. 있을것 같은데요. 에너지라던가.. 그런것 생각하면서 하지 않을까.
다같이: 짝짝짝
배: 예정대로라면, 7월부터 시작. 한달에 얼만큼 만날지, 일정. 다들 바쁘니까.. 정해놓고, 어떤방식으로 소통하면 좋을까, 최대한 서로의 상황에서 무리없이, 그러나 열심히. / 상의 필요 / 초기에 적어놓은, 기획안에 대한 집중방향성, 다른 생각들 이야기 해보면 좋겠습니다.
권: 다같이, 안그래도 언택트하라하고 소모임자제 요청들하는데 / 그니까, 너무 자주모임은 아니지만, / 또 뭘해야 하는지 모르는 걸 바라진 않습니다. / 각자 뭘 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 기본소통 문자/이메일, / 카톡으로 서로 괴롭히지 말고 / 기본 소통 문자/이메일로 합시다. / 1주일 1회? 한달에 3-4번? 다같이 모임을... / 그럴때, 필요하면, 장문원 실무자도 포함할 수도 있고.. / 초기때는 필요할 수 있다. 공동결정.. 예를들면, 한달에 몇번 만나는게 좋을지를 제가 담배필동안 결정을 좀 하세여~~
배: 다들 일정이..
성: 전 중간중간 프로젝트 2개 정도, 7월 초에.. 8월에 .. 있고. 말고는 없어서, 나머지 시간은 거의 다 나와있을듯.
두: 거기로, 장문원?
성: 네네.
두: 여기로 (우리가) 올일은 없죠?
배: 네.. 혹시 공유할 재료가 있으면, 공유..
원: 저희는 작업실이 연희동에 있어서, 그 공간(장문원) 은 에너지가 필요해서. 모임에 나가고, 나둘것을 나두는 것으로.
성: 장비 특별히 없어서..
원: 아니면, 아까 pd 같은거... 저희가 뭔가 쉐어할려면.. 뭔가 너무 열심히 할것 같고. 2주도 금방가니까.
두: 다들 뭔가 하는게 있어서, 2주에 한번도 다른 일들 하면서는.. 2번 또는 3번이면 될것 같다.
원: 아무래도 이음센터의 공간이 너무 황량하지 않으면, 횟수는 우리 편한대로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근데, 뭐 1주일 1회 만나면, 그곳이 활성화되긴하니까...
권: 블로그 같은 걸 하나 만들자.. 그런 이야기 나왔었는데.. 기록이나 그런것들이 각자 파편적으로 굴러가.. 뭐했구나. 그런거를 알수 있는 그런게.. / 각자 한것들을 ..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 블로그의 형식이 제일 일반적인것 같고 / 공개, 비공개는 우리가 정하면 되는 것이고....
두: 약간 그러면, 포럼 게시판도 좋지 않을까. 블로그는 약간, 출판 느낌이어서.. 맘먹고 써야 할 거 같기도 하고.. 그때 그때, 생각/해본것들 쉽게 쓰레드로 던지고, 관련을 붙이고, 새로운 주제 나오는.. 포럼게시판
배: 포럼 게시판이 좋지 않을까.
두: 네이버 카페 같은거도 그런식으로... 쓸 수 있는건가..
배: 쓸려면 가능하겠죠... / 구글 드라이브만 잘 이용해도...
두: 아니면, 이메일도 전체답장으로 이어붙이면 할 수도 있긴하죠..
배: 구글드라이브를 하나 공유하고, 폴더를 만들어서 올리는 방법도... 나중에 그거 모인거 보고, 자료 보면서 결과 정리도 할 수 있고..
권: 그것도 좋은데요.
두: 다들 지메일 쓰세요?
권: 네네. 제 구글드라이브가 용량이 좀 크니까.. 각자 자기 이름으로 폴더를 만들테니까.. 그대신 다들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 것을 볼수있는 걸로..
배: 다같이 모이는 거는 3번..? 3번으로 하고, 한번은 온라인으로...
권: 일단 세번으로 하고, 날짜를 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정 조율.....)
권: 그쪽에서 계약관련서류를 마무리를 짓는 중이고, 곧 그얘기가 나올거 같아요. 처음에... 뭘로 시작을 할까요? 처음에 나는 시작을 이런걸로 하고 싶어. 생각한 것들이 있으시면, .. 그러면, 대략 뭐를 생각하고 있구나.. / 저 같은 경우에는 뭔가 이렇게 언택트를 한 어떤 악기.. 연주가 가능한 방식.. / 저것과 이것을 결합한 연주방식 같은 것을 다듬어가볼까.. / 이게 지금 소리를 지금 연주는 못해도, 여기 모터가 천천히 도는 모터가 있어서, 얘가 돌면서, 얘네들이 이거를 때려서, 음정이 도레미파솔라시도에요.. (연주.......) 그래서, 이걸로 시작을 좀 해볼까 해요..
두: 소리가... 오래 가고, 멋이있네요. 신기하다.
권: 어린이들이랑 할때는. 그럴까봐요. 위치가 있어서.. (옆에 서면서) 장소가 있어서, 세네명이서 화음내기를 하는 걸로.. 여러 명의 애들이 옮겨다니면서, 화음을 내고 이런거....
원: 뭔가 물웅덩이를 첨벙첨벙하는 느낌.
권: 얘들이 나대지 않고, 차분히 듣고.....
두: 바로 칠거 같은데 ㅎ
권: 그래서, 메달려고.. 손이 않닿게. 할려고... / 그래서, 장애우들하고도 그런생각도 했어요. 이 방식도 같이 쓸 수 있지 않나. / 휠체어타신 분들도.. 옮겨다니면서 만들어 나가고, 음악을 짜가고, / 레이져 거리센서 이런것을 또 써서.. 연주할 수 있게....
성: 국산 뇌파디바이스를 좀 사서...
권: 아, 그거를 우리 재료비로 했으면 해요. 뇌파가지고 했던 실험이나 이미 있었던 것들 리서치하면 좋을거에요. / 가격대에 따라서 다르고, 장착에 따라서 달라요. / 전에 학생들이랑 진행을 해본게 있는데 / 첨에 셋업잡기가 쉽지 않았다. 싼 것들은 뭐를 제대로 제공을 안해서... 하긴했는데. ... / 이것도 역시, 언택트를 생각을 해야 하는데.. 요새 같은때는 머리에... 누가 쓴거를 또 남이 쓴다는게.. 부담이 있어요. 요즘때에.. 리서치는 좋은데... (언택트).. 생각..
권: 산책가지고 뭐를 해보나?
수: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권: 그것도 리서치가 필요할 것 같다. 장문원에서도 뭘 보고와서 말 많이 하고. / 우리 작업도 중요한데 리서치도 병행했으면, .. 그런거 보면서 배울 것도 있는 것이고 .. / 여러가지 시도들을 모든 나라에서 하고 있으니까.
원: 사운드 워크 같은거죠.. 산책이랑 소리랑 같이..
수: 내면서 소리가 나니까, 주변에 또 소리가 있으니까. 여기서 할것은 어떤걸... 그런게 아닐수도.. 악기.. 를.. 선생님이 악기를 하시니까. 다른 악기를 구상할 수 있지 않을까...
권: 그런 시간 가지는 것도 좋고 / 뭐 피지컬한 악기가 아니더라도, 걷기를 또 악기 스럽게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고...
두: 뭘하면 좋을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은, 네트워크 장치들이 공간에 퍼져있어서, 서로 소리를 주고 받는 작업이있었는데, 그것을 지금 .. 그런것도 있고, 장치들에 각각 웹서버가 돌아가는데 스마트폰 같은 걸로 거기에 접속해서 (사용자랑) 메세지를 주고 받는 그런 방법이 있는데, / 계속 두가지 사이에서.... 매쉬 네트워크를 하면 공간적으로 좋고, 그런데 그것들과 사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나. 접근할수있나 .. 소외되는 부분이 있다. / 전에는 작은 esp mesh를 썼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좀 rpi 기반 매쉬로 업그레이드 해볼까. / pd도 돌릴수있는.. 그래서 장문원이나, 이 프로젝트 모임의 주제와 어떻게 연결될 부분이 있나.. 생각해봐야.
원: 저도 생각해볼건데, 꼭지가 어떤걸 선택할까 잘 모르겠는 것이 있다. / 예전에 그림을 그리면서, 그러니까, 뭐 .. 이게 어떤 연주를... 다르게, 몸을 써서, 다르게.. 연주하는 거죠. 없는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인데. 드로잉과 소리가 연결되면서, 드로잉패턴이 소리로 연결되고, 워낙 집중력이 다르고, 패턴에 대한 인식이 발달장애나 이런게 달라가지고,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소리를 낸단 말이죠. 지루할수 있는데, 뭔가 더 다양한 걸, 하신더라. 이런 식으로 악기를 만드는 부분도 있지만, / 저번에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워크숍을 했는데, 그보단 좀더 그분들이 느끼는 것에 대해서, 받아쓰기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보청기를 낀 분의 청각 환경. 우리는 마이크로 녹음을 하는데, 한분이 녹음에 위화감을 말하셨는데, 잘안들리는 보청기 끼신 분인데. 칼림바로 연주를 하셨는데, 좋아하셨는데, 근데, 녹음된 소리는 진동이 전달이 안되서, 되게 딱딱- 거리는 소리가 녹음이 되었는데, 자기는 되게 부드러운 소리를 녹음했다. 왜이런가, 당황.. 그러니까, 진동을 포함한 소리를 녹음하고 싶었던 것인데..그래서, 사운드 환경 자체에 대해서... 녹음뿐 아니라 출력도 다른 환경을 만들어본다면어떤게 가능할까. 내가 알던 방식이 아니라, 그쪽에서의 받아쓰기. 내가 알던것과 다른 .. / 어렵지 않은데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운드 장치, 플랫폼. 조금 믹스. 쉽게 믹스한다던다 그런게 필요한가. / 이분들이 다 그림을 그리시지만, 사운드 아티스트로 포섭할 가능성이 있는가. 그런 고민 / 이분들이 퍼포머가 되어서, 페스티발 열수 있게 되는 것인지.
권: 그런 이야기도 하긴했다, 잘되면.. 나중에
원: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한가지를 했을때, 뭔가를 만들지 않더라도.. 사례들을 조사를 하고 싶다면.. 뭘까. 세가지가 있는데.. / 내가 하고 싶은 악기 / 그분들의 소리에 대한 기록.. 일까. 생각도 하고..
두: 지난번에도 워크숍했을때, 특히 정신적인 장애. 자폐성 장애.. 사운드가 공격적으로 느껴진다고 하는 경우 / 시각장애이신 분을에게는 또 . 그분들 안에서 엄청다른 스펙트럼이 있지만.. 어쨌든.. / (누구에게든) 소리가 편안하게 들리고, 즐길수있는, 작은소리나, 작고 미세한 소리가 잘들리게 하는 것..
성: 공격적이라는 것은 어떤식인가..
두: 그러니까, 스트레스. 수치가 확- 올라가는 것.. '나가고 싶다..' 하는 표현.. 표정.. 에너지. / 전에 제가 연주를 했을때, 원정씨가 다급하게 '볼륨을 지금 즉시 낮추라고.' 했던..
원: 그리고, 믹스도 2-3개 하면, .. 하나였을때 편안하다. 보청기 낀 사람.. 그니까 잘 안보이는데 여러가지가 있으면 혼란스러운것 처럼... 소리도..
두: 사실은 패턴을 만들어보겠다고, 이것저것해보기도 하는데, 어떤 분들은 즐길수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그것을 견디기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
원: 근데, 극과극인게 시각장애가 있으신분인데, 반대로 어떤 소리가 나더라도, 그 소리들의 믹스쳐나 어떤 원류들을 굉장이 이미지적으로 상상하던지. 구체적으로 상상하더라. / 싸인펜 통을 돌리는 소리를 녹음했는데, 한분이 '세탁기통에 빈야구르트 통을 넣어 돌리는 것과 같다.' 하는 표현을...
두: 그분이 참 재밌는데, 시각장애1급.. 스마트폰도 돋보기를 써서 봐야하는 분인데... 소리를 눈으로 보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꿈처럼 이야기 한다. 예를들면, 어떤 소리가 나오는 순간에, '바닥에서 목소리가 꽃피어 올라오는 것' 같다.. 그것이 꽤 그럴듯하다. 마치 보는 것 처럼.. 재밌었다.
성: 찰스-보넷 증후군이라고, 그렇게 불러요. 시각 안보이시는 분들이.. 시각이 박탈되니까. 뇌에서 그 어떤 식으로 환영을 만들어서... / 명상방법중에도 .. 자극을.. 탁구공을 끼우기... 무의식의 환영..
권: 내가 생각해도.. 공감각이라는게 우리의 중요한 테마가 아닐까, 감각의 전이 / 대체된 감각 이런것들 / 중요한 연구주제. / 말한 것처럼, 그들이 가지고, 그들만이 가진, 대체된 감각. 그것도 이해가 필요한데 / 같이 안하면 이해가 힘들어서. / 교육하고 워크숍 하면서 / 일방적으로 주는 것 뿐아니라..
배: 오히려 어쩌면, 그 웍숍할때, 우리가 초대할때, 어떤 분들 초대할지도 결정하겠지만, 동시에 '받아쓰기'를 하고, 서로를 조율하는 시간.. 어떻게 이런것들이 맞을지..
권: 연구개발중에.. 장애 종류가 너무 많아서... 우리가 장애를 정의하는 것도 필요하고.. 우리가 장애가 없나.. 인격장애가 있고..
두: 분노조절장애
성: 도덕성강박..
권: ... 그런데. 그런것을 각각.. 개별성 가지고 일반화하긴 힘들다. 너무 많은 것들이 있어서. / 대상을 누구로 할까. 이런것들 부터 우리가.. 어떤 것에 집중을 할지. 어떻게 풀어야 할지. 이런거들이 큰 주제 인것 같다. / 이런 분들이랑은 하면 되지만, 어떤 분들이랑은 전혀 안통하고 또 이런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 우리 자체가 유연해야 될 것 같고... / 여러가지 접근 방향성이 있어줘야 할 것 같아서..
원: 6월에 조금 고민을 해보고,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추려서... / 민경씨 이야기..
배: 저도 원정씨랑 유사한 생각.. 내가 원래 만들고 싶었던 악기도 있는데 그게 어떻게 적용되게 만들까? / 동시에 서로 다른 듣기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다르지만 또 같이 어떤 소리를 갖고 즐기거나, 감상할 수 있을까 그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 부분의 실현에서 공감각적인 전환이 중요한 것 같은데.. 전시하면서도 혼자 정리해본 것을 .. 촉각적인 감각이 가장.. 접점에 있지 않나. 그래서 소리를 어떻게 촉각으로 전달할 수 있나 그런 고민이 되지 않을까. 동시에 장애관련.. 장애학이나.. 장애 관련 이런 사운드랩이 있는지.. 조금 찾아보고.. 7월에는 공부를 하지 않을까.. 특히 4일에 이야기 나눴을때.. 우리가 연구의 일환으로 초대하고 싶은 분들을 7-8월에 초대를 해서 배우는게 어떨까. 그런 장애 관련해서 너무 모르는게 많으니까. 그런 생각도 좀 들어요.
권: 아 그리고, 4일을 생각해보니, 장문원분들과 만남의 자리가 필요. 그래서 첫모임에.. 평일에 해서 같이 만나는게.. 어떨까.. 4일 말고..
(.....일정 재조정.....)
권: 그런 이날, 장소도 보게 될것이고, 수공구 간단하게 갖추면 어떨까 생각했고.. 스피커도 간단한걸로.. 입체음향을 하다보니, 어린이를 위한 입체음향관을 고양에서 했는데.. 엠비소닉이 또 치유에.. 그렇게 쓰이는 엠비소닉이 있으니. 특히, 자폐.. 하는 분들의 치유의 목적으로 몰입감있는 것으로서 쓰이는데. 이걸 간단하게라도 거기에 갖춰놓고. 몰입감있는 환경속에서.. 머 어떤 뇌파 .. 이런것도 해볼 수 있는..
성: 뇌파가 굳이 뭐 그런 것 보다는, 그것을 악기로 쓰는 건 그것은 좀 먼이야기고.. 그게 어떻게 되는 건지.. 그게.. /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아서.. 그것을 직접해보면서 데이터를 직접.. 어떻게 뇌파가 나올지 데이터를..
두: 아무래도, 치유라는 부분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도 그것을 치유를 위해서 듣는 것만은 아닐 수도 있고. / 치유라는 타이틀로 소개되고 있는 것들이다보니까. 좀더 오픈되어야 하지 않을까.
권: 우리를 포함한 치유에요. 제가 말한 치유는 모든 사람이 아프니까.
두: 그 장문원 분들도 만나고 그럴거니까.
원: 상관없지 않을까.
두: 그래도 결국은 평가하는 사람이 될 수있어서.. 그정도 생각은하고 있겠죠.
권: 그분들은 그런 말씀도 했어요. 해외에서 봤다는 사례.. 장애인 연주단을 보고 오셨는데.. 그분들을 위해서 만든 어떤 특별한 장치로 .. 해서 그것을 연주를 하고.. 근데 주로, 센서.. 를 이용한 그런거죠. / 그걸 보고, 그런것 한국에서도 가능하지 않나 그런 이야기 했다고 하고... / 그리고, 드레이크 뮤직. 사운드 워크.. 공원을 .. 각종 그런 장치들.. 꽃에 가까이가면 무슨 소리가 난다던지... 거기를 걸으면서.. 어디에 가면 누가 그것을 연주하고 있기도 하고...
배: disablity & technology..
권: 장애..라고 표현하면되나.. 그리고.. 기술... / 그들이 우리한테 하는 그들의 기대.. 그게 드레이크 뮤직.. / 하지만 따를 필요는 없구요. 정부지원으로 해왔던 거들. 우리도 정부지원으로 시작하고 있기도 하지만.
(영상 drake music 시청)
배: 약간.. 공유해주시면서도 이 프로젝트는 조금 .. 일방적인...
권: 관객으로서 체험하는 거에요. 인터액티브도 있긴하지만,
배: 이런것 보다는, 좀더 주체로서 할 수 있는 그런것을 상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성: 어쨌든 서울문화재단 토론회 보니까, 앞으로는 제작물을 만드는 것 보다는, 관계성 위주의 작업이 살아남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그런.. 이야기..
배: 장문원 측에도.. 갖고 있던 자료 있으면, 공유 부탁을 드려도..
원: 영국쪽에서.. 네덜란드도 그렇고... 저런 활동들이 많이 있어 왔었는데.. 여러사람들이 하는게 그거랑 다 관련이 되긴했는데.. 그게 지속력이.. 혹은 장애인을 주체로.. 사운드아티스트로든.. 포함하고 있는진 자세히 모르겠다. 저 장문원의 자료 또한.. 뭔가 많이 죽 있어 왔었는데.. 그담에 그것들을 어떻게 그분들이.. 어떤 악기가, 기타가 있다면.. 그걸로 내 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 누구는 스트로크도 하고, 누구는 포크도 하고.. 악기라는게 항상 전에 만든것들도 한계성이 있다. 띡하면 소리가 난다던지.. 뭔가 악기성에서도 좀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 악기가 또 어떤 장르가 된다거나, 이 사람의 표현이 되기 까지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잖아요. 그래가지고, 제 생각에는 뭐 ... 그런 예시들이 많이 있긴한데.. 따라갈 필요는 없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렇게 안될바에는 보편적인 악기가 안될 바에는 우리 시각으로 하고 싶은거 하는게 좋다는 생각... 접점이 분명히 있게 될거니까.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어떤 다른대상들이나.. 있으니까, 장애라는 주체가 있는데.. 그것들을 고려해서 뭔가를 만드는 거 연구하는 거.. 연구는 괜찮은데, 뭔가를 만들때 뭔가 어려움이 분명히 발생할 것 같아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두: 우리가, 저희가 작업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잘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설득이 안되더라도... 설득할려는 노력을 한다는 것을 가정을 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원: 장문원에 설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두: 장문원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나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원: 저는 소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다른 친구랑도 이야기했지만, 워낙 장애 쪽에서도 그림그리는... 잠실은 다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소리에 대해서 이렇게 제안하는 것 만으로 우선은 저는 크다고 보고, 그게 우선 설득이 엄청될거다 하는 생각을.. 자만하는 것이 아니라. / 그런데 인제 그것들을 좀 외부적으로 잣대적으로 자꾸 잡아들어가면, 이런 자료들도 있고 하지만. 좀 복잡하게 얽혀진 입장들이 있기 때문에.. 뭐 좀 주관적으로 가져가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 한명한명 만난다던지.. 그런데서, 기록을 한다던지... 뭐, 그런 방법으로 설득을 할 수.. 설득한다면, .. 아니면, 매력, 매력.. 뭔가 이해된다면은... 그런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 요즘에. 보편적으로 접근할수 없다. 그런 생각이 많이 좀 든다.
배: 우리가 설득.. 설득하고 싶은 기준들을 만들어 나가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주관적인.. 그 이야기들을 해줬잖아요.. 제가 장황하게.. 제가 고민했던, 난민과... 제 몸에 체화된 어떤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했는데, 그게 좀 원정씨가 말한 맥락이랑 좀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너무 익숙하게 세워진 기준이 외부적인 기준이 이미 있는데, 그 기준 자체가 사실은 어떤 이미... 어떤 사람들.. 특정적으로 우대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준이었다는 그것들을.. 되게 마니 깨달아서.. 진짜 좀더 그런 기준에 대해, 좀더 의식하지 않을려고.. 의식하는 것도 좀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계속 우리가, 보편적으로 다시 제안할 수 있는 주관적인 기준을 만들어보고 그것을 다시 장문원쪽에도 제안을 하는게 엄청 의미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권: 실제로 그들의 needs를 조금 파악하는 것도 조금 중요할 것 같애. 머릿속에서 뜬구름 잡듯이 생각해서 제시를 해봐야.. 머.. 모를 수도 있는 것이고..
배: 서로 그부분에 있어서, 만약에 설득해야 되는 것들이 있으면, 어떤식으로 설득해야 되는지 그런것들에 있어서.. 그쪽에서 뭘 원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긴한데, 어쨌든, 만약에 설득이 필요하면, 그 부분을, 또 제안을 할 수 있는 것도 좀 중요하다.
2일날 그런 것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물로 악기 3-4종이 나오는데, 장문원측에서도 이 사업을 한다고 자랑을 하고 싶을텐데.. 그것이 어떤식으로 소개되기를 바라는지..
원: 저작권?
배: 그런것도 있고.. 소개하고 싶다면 전시를 그쪽에서 하고 싶을 수도 있고.. 일단 영상촬영이 괜찮은지 물어봤고.. 그부분들을 동의를 누가 어떻게 하는게 낫지 않나? 그쪽에서 저희의 과정이나 어떤 것들... 그런것들도.. 미리 서로 알아놓는게..
권: 제가 막연하게 머리속에 생각하는 것은.. 그분들.. 아마 쉽게.. 놀이처럼, 편안하게.. 그니까.. 편안하다는게.. 이것을 통해서 뭐 매우 이렇게 우리 안에서 어떤 철학과 이 이런것을 단기간에 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그쪽에서 원하는 것은 드레이크 뮤직이나 이런것에서 봤듯이.. 그냥 뭐 장애인들이 재밌게 뭔가를 이렇게.. 연주를 하고, 즐거워 하고, 그것을 통해서 또다른 뭔가를... 가져갈수있는.. 뭐 그런 모습들? 그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좋은 결과? 흔히 얘기하는.. 행복하게.. 재밌게 경험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비장애인들... 그정도이지 않을까..
두: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사실은 그분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것보다는.. 장애를 가지고 뭔가 작업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차별이 발생하니까.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어, 우리는 인제 뭘 하던지.. 그러니까, 그쪽에서 원하는 것들이.. 인제.. 말씀하신 것 같은.. 어떤 좋은 결과...'좋다' 라고 막연하게 말할 수 있는 결과라는 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달성이 될 수 있는데. 그 과정이나 그것이 가지는 의미의 디테일한 부분은 그쪽은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기도 하기 때문에, 그래서 인제. 저희는 그런 부분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그래야지 만족감이 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거죠.. 근데, 혹시나 인제 그쪽에서 이런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떤 지점이 작업중에 어떤 숨겨져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장문원측에서 어떤 클레임을 했을때, 그때는 인제 설득을해야할 필요가 있을수도 있죠. 우리는 그런것을 차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미리 뭐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배: 우리가 꾸준히 열심히 고민하고.. 그것을 공유한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있다... 이렇게.. 5시 54분이어서.. 회의는 짧게~~
권: 마지막으로 빠뜨린거 이야기하고 끝내죠!
(말없음...)
권: 네. 그러면, 이제 각자 리서치하고 생각하고.. 그런 시간을 갖죠. 행정일도 좀 나눠야 할 거 같아요. 한사람이 너무 하면.. 스트레스.. 장문원 딜하는 것도 스트레스일수 있어요. 돌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역할이 총무? 뭐죠? 행정?
배: 일단 소통은 한채널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데.. 그 소통후에 우리가 뭔가 서류를 써야 되거나, 그런다고 할때 분담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원: 지출결의서 써야 하나?
배: 아직, 근데 그런것들 아직 하나도 몰라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예를 들어서, 정말 재료 살때 과정이나 머 그런것들에 있어서, 모 영수증 정리하고.. 여러가지 그런것들이나, 결과보고서 쓸때, 페이퍼를 분담해서 쓰고 모으고 이런 부분? 그런것들을 좀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권: 그때가 9월에 다들 바쁠때라는 거죠. 갈 수록 한번 모이기 힘들고 그런때가 올텐데.. 그래서 시간이 조금 있을때 미리해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배: 꾸준히 모일때 마다 회의록을 작성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어쨌든 뭔가 신상미 선생님이랑 계속 연락을 주고 받는 역할을 선생님이 해주시되, 그 전체 저희 다 넣어달라고 해서, 전체 다 이야기해서, 같이 분담할게 있으면 같이 하면 어떨가.
권: 영수증, 뭐 이런게 등등 .. 나눠서 합시다.. 나눠서..
두: 그러면, 제가 회의록을 한번 써볼까요? 그 일을 담당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