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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안산 순례길-시민밴드 Camino de Ansan Citizen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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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01-13T16:05:0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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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ug = 'camino-de-a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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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순례길-시민밴드 Camino de Ansan Citizen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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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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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Specific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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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 2015 | Camino de A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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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 프로젝트는,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극한까지 종교적 성지를 찾아 길을 걸으며 사고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례를 모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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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화와 세월호라는 현대사를 품은 안산이라는 도시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걸으며 기억에 새기고 사유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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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2015에서 우리는 걸음을 내딛을 때의 물리적인 힘이 종을 울리는 발걸음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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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종사이의 연결장치인 오르골장치에서 다양한 음정의 종소리를 선정할 수 있어서 풍각쟁이 발종을 착용한 사람은 간단한 노래를 연주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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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초지동의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된(지금은 없어져버린) 동네에 너무 낡아서 철거중인 작은 놀이터에서부터 발걸음종을 매고 안산순례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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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de Ansan” is a multi-site-specific performance created in the city of Ansan sinc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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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an is the city where majority of victims of Sewol Ferry Tragedy l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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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ences will walk carefully selected path through the city approximately 5 hours with performances, installations and happenings by 50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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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ing and pondering on the history of Ansan under developmental dictatorship, duty of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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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ur issues, and ourselves facing and witnessing 2 years after Sewol Ferry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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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join us and make a babel of voices to break the oblivion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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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밴드1 | Citizen Ba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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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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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Specific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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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 2016 | Camino de A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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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 프로젝트는,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극한까지 종교적 성지를 찾아 길을 걸으며 사고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례를 모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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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화와 세월호라는 현대사를 품은 안산이라는 도시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걸으며 기억에 새기고 사유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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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2016에서 걸으시는 순례자분들 중에 시민밴드를 활동하실 분들이 지원하셔서, 순례길동안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소리를 발생시키는 행위를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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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중인 안산의 초지동, 거주자들이 모두 퇴거하고 완전히 비어버린 동네의 놀이터였던 공터위에서 시민밴드 참여자들은 각자의 녹음한 목소리를 즉흥적으로 변환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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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에 실시간으로 변주되도록 소음을 연주함으로써 합주에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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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밴드” 멤버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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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밴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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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티즌 밴드라는 말은 시민이 1~8km의 근거리 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대를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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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식으로든 시민들끼리 자발적으로 기술을 통해 연대하고 교신하며, 어떤 일을 도모해 보는 것으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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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부분의 손에는 항상 스마트 폰이 쥐어져 있죠? 스마트폰을 연대의 도구로 바꿔 사용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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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스마트폰에 간단한 개별 사운드 시스템을 연결하고, Mob Mu Plat이라는 앱을 설치하고 다이애나 밴드가 만든 특제오픈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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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발생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손에 폰잡고 다른 손에 폰도 같이 잡고, 개별적이지만 공동의 소리를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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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밴드2 | Citizen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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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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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 프로젝트는,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극한까지 종교적 성지를 찾아 길을 걸으며 사고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례를 모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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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화와 세월호라는 현대사를 품은 안산이라는 도시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걸으며 기억에 새기고 사유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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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2017에서 한국 근대화역사의 축소판인 안산공단을 가로질러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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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몇몇의 구간에서 순례자들은 출발전에 나누어 드린 스피커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소리를 같이 출력하는 활동(시민밴드2)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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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의 스마트폰은 웹을 통해 연결되고 다이애나밴드가 웹에 접속한 스마트폰들을 조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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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곤충소리, 브라스악기, 모터소리, 목소리, 자연소리, 자동차 클락숀 소리등을 즉흥적으로 재생하고 변환하면서 장소와 상황에 따라 사운드믹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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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de Ansan is a multi-site-specific performance walking with audience over hours in order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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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and ponder on Sewol ferry disaster through the physical sensation rather than dramatic reenac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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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ake place in the city of Ansan every year as a part of ansan street art festival sinc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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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Park got impeached and ferry was raised recently after almost 3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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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body of 9 remains still not found, allegations has not investig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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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by over 60artists, Camino de Ansan will face the un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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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tted by state and the disaster receding into background through banality of everyda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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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ipant will meet new route for over 5 hours walk with installations, performances and happe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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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out the course of pilgrimage participants will experience the city and encouraged to remember Sewol ferry disaster which is still in present progressive t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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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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